“마법의 힘이 깃든 반지야. 끼고 나면 특별한 일을 경험할 수 있어”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물건이잖아. 그걸 왜 나한테 줘..?” “왜라…?” 소년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냥. 네가 예뻐서!” 10살 생일, 다른 이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마법 반지를 가지게 된 왕녀 네온. 동화 속 주인공처럼 그저 행복하고 즐거운 미래만이 있을 줄 알았던 그녀의 운명은 자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흘러간다. 반지를 갖게 된 것은 최고의 행운일까? 최대의 불행일까? 운명적인 두 남자와의 만남의 끝에는 어떠한 결말이 기다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