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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 원해서 키스한 건 아니었어요 이리아이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화/수/목/금/토/일 총 4화 4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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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가 유일한 비 각성자인 코델리아는 황태자의 약혼식에서 성대하게 각성하고 말았다. 그런데 잠깐만, 내 운명의 짝이 누구라고? 최악, 그것도 돌이킬 수도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운명의 짝을 만난 것도 억울한데. 이 사람, 아무래도 어딘가 이상한 것 같다. “영애의 마음을 제가 모르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운, 명의 짝인 것이 확실하니 하루빨리 결혼식을….” '그런' 꼴을 다 봐놓고 내게 청혼이라니. 운명의 짝이라는 거. 다 이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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