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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 첫 번째 이름 Moon향기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3화 3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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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뒤틀린 그림자 속에 숨어버린 남자, 서지훈과 그의 세계를 다시 채색하고 싶은 여자, 서연희. 끌림과 거부, 사랑과 상처가 교차하는 미묘한 순간 속에서 서로를 구원하는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시린 두 첫사랑의 이야기. “서연희, 경고했을 텐데. 다가오지 말라고.” 지훈의 목소리는 바람에 휩쓸려 사라지는 잔잔한 파도와 같았다. “서지훈, 난 너가 좋은 사람 같거든.” 그의 고독한 섬에 불시착한 서연희의 존재는, 지훈의 일상에 묵직한 돌을 던진 듯 강렬한 파장을 일으켜 그의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미묘한 떨림을 깨웠다. 그들의 인연은 슬픈 멜로디를 타고 흐르는 듯했다. 원망과 슬픔의 무게를 벗어 던지지 못한 채 서로를 향한 강렬한 끌림에 이끌렸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아프고도 절절한, 슬프고도 원망스러운 인연은 운명을 넘어서 더 강력한 얽힘으로 그들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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