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처음 본 남자와 호텔 앞에서 사진이 찍혔다. 열애설이 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뭐? 나와의 연애를 검토중이라고? “당신 정말 미쳤어요?” “미쳐야 이럴 수 있는 거면, 까짓것 미친놈하고.” 대뜸 저와 계약 연애를 하자며, 옆에서 자 달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칼 같은 거절에, 이 뻔뻔한 남자는 이렇게 답하지 않았던가. “연애같이 거창한 거 안 바랍니다. 달갑지도 않고.” “그냥, 나 좀 재워달라는 거야. 당신 옆에서.” #계약연애 #몸정>맘정 #조련여주 #재벌 #연예계물 #동정남 #연하남 #능력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