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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들에게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하라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60화 3화 무료 157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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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드디어!” 버스 충돌 사고로 죽은 뒤 읽었던 소설 속 온갖 엑스트라로 전이되어 36번이나 하찮은 삶을 살다 짧게 생을 마감한 그녀, 37회 차에서 드디어 귀족 아가씨가 되었다! “사랑하는 막내 손녀, 샬럿 베아트리체 에이블에게 레인보우 거리에 위치한 7층 건물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걸 상속한다. 샬럿, 내가 남기는 것들이 네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게다가 건물주까지 되다니! 이제 불행 끝, 행복 시작이구나 했던 그녀였으나, 전이된 샬럿 에이블은 친척들에게 쭉 구박받은 바보로 유명한 데다 그녀를 죽이고 싶어 하는 독살범도 있는, 예사롭지 않는 인물이었다. 하물며 상속받은 건물은 뭐 하나 평범한 게 없고, 세입자 역시 지나치게 독특해 37회 차 삶도 영 녹록하지 않은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도와드릴게요. 할 수 없는 건 못 하겠지만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힘든 일이라기보다 오히려 간단한 일이니까요.” “말씀하세요. 뭘 도와드릴까요?” “제 파트너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파트너요?” “몇몇 가문의 무도회에 초대를 받았는데, 혼자 가고 싶지 않아서요.” 그런 샬럿의 예사롭지 않은 삶에 전이된 소설 속 남주이자 현 황제의 형, 라칼 스타투아 공작이 끼어들면서 샬럿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온갖 일들을 겪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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