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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황제로부터 도망갑니다. 비호령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화/수/목/금 총 7화 7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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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이라고 불러주세요." 갑자기 끌어안은 놈이 부탁한다. 그의 목소리는 참으로 애처롭게 들렸다. "안아주세요. 꽉 안아주세요. 제발 절 놓지 말아주세요." 처연한 그의 모습에 정 연이 입술을 깨물었다. 두 눈 앞이 깜깜했다. '어쩌다...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게 현실일 리 없다. 황제가 노예에게 존대를 하며 부탁하는 상황은 절대로 현실일 리 없어. 아니, 애초에 전직 영력사인 자신이 살아있는 것 자체가 현실이 아니다. '도망가야 해.' 정 연은 이 미친 집착 황제로부터 도망치기 결심했다. * 괴물들로 인해 혼란한 세상. 영력을 부리는 영력사가 이런 세상으로부터 사람들을 구원한다. 전설의 영웅, 미르도 강한 영력을 소유한 영력사였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영웅이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항상 그가 존재한다.] 벽지에 쓰여진 문구를 본 정 연이 고개를 들었다. '지X...' 정 연, 정확히는 전직 영웅, 미르가 하늘을 보며 아련하게 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