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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밤의 끝에서 우리는 천시령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화/수/목/금/토/일 총 2화 2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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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서윤이 속으로만 좋아했던 상사 현우가 갑작스런 제안을 해온다. “하서윤씨, 매일 밤 내 곁에서 날 지켜줄 수 있습니까?”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당황해하는 서윤에게 다가온 현우가 나직하게 속삭인다. “그러니까 이런 말입니다. 내가 허튼 짓 못하게 날 꽁꽁 묶어두든 아니면 열렬히 키스를 퍼붓든 하서윤씨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얘기죠.” “그렇게 해서 제가 얻는 건 뭐죠?” 서윤의 당돌한 질문에 현우의 한쪽 입꼬리가 씩 올라갔다. 현우는 서윤의 말간 눈동자를 빤히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남들이 다 부러워할 만한 것들을 주죠. 밤이고 낮이고 아마 꽤나 만족스러울 겁니다.” 말을 마친 현우가 서서히 와이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어느새 고스란히 드러난 현우의 상반신에 서윤의 눈길이 절로 가 멈췄다. 이윽고 서윤의 목울대가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움직였다. 심지어 그녀의 입술조차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좋아요. 그 계약, 해요.” 서윤의 말을 들은 현우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무척 기대되네요. 하서윤씨와 함께 할 수많은 밤들이.” 순간 서윤은 깨달았다. 자신이 현우와 함께 할 밤이 영영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을. #계약결혼 #사연남 #능력남 #재벌남 #치유물 #순진녀 #사내연애 #계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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