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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유혹에 빠질 것 같다 라자냐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5화 1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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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고향으로 돌아갔을거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날 기다릴 가족을 위해. 그 남자만 아니었다면… “…잘생겼네.” 저도 모르게 본심을 뱉어버릴 정도로 외모 하난 끝내주는 이 남자. 얼굴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맙소사…! “조금만 더 이러고 있지.” “…?!!!” 들려선 안 될 목소리가 등 뒤에서 울렸다. 분명 여긴 침대 위인데…? 왜 저 인간이 나랑 같은 침대에…! “참느라고 밤에 한 숨도 못잤어. 이정도는 봐달라고.” 그러더니 허리에 감긴 팔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머리꼭지에서 나른한 숨결마저 느껴지자 정신이 퍼뜩 들었다. 누가 봐도 수상한 상황. 설마, 정말 무슨 일이 있던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