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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은 언제나 빛을 꿈꾼다 Double K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18화 3화 무료 115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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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의 황손 이탄과 정치권력의 핵심 재경부 장관의 딸 박가온. 둘은 어린 시절의 인연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탄이 그녀의 손을 놓음으로써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황태자가 된 탄과 국무 총리의 딸이자 한국 병원 흉부외과 펠로우가 된 가온. 그들은 얽히고설킨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혼례를 치르게 되는데.... 황실의 권위와 정통을 지키려는 황제. 절대 권력을 거머쥐려는 국무총리. 구시대를 타파하고 새 시대를 열려 하는 황태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키를 쥐고 있는 가온. 그들이 펼치는 암투와 로맨스, 그리고 드라마 같은 퓨전 판타지. “대단하신 분께서 간택되신 것 같습니다?” “간택된 것이 아니라 간택한 거지, 스스로를. 정말 알기 쉬운 아이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도통 모르겠다.” “부전여전이지 않습니까?” “그러게나 말이다만, 너 그 말 함부로 했다가는 분명 후회할 날 있을 거다.” 묘한 미소로 김 내관을 힐끗거린 탄의 얼굴에 이내 어둠이 드리워졌다. 벚꽃이 흩날리던 어느 봄날 만났던 한 소녀. 처음이었고, 그렇게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지금, 아직 봄날을 지켜 낼 만큼 견고하지 못한 자신의 성벽 안으로 이제는 여인이 된 그 소녀가 또다시 들어오려 하고 있었다. ‘내가 너를 너인 채로 지켜 낼 수 있을까....’ 조금씩 엉켜 가는 사고 회로가 반듯한 탄의 이마에 주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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