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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무당입니다만, 하는 일은 고스트 헌터입니다 : 월야 Parupe 웹소설 전체 이용가 화/수/금 총 67화 67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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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문을 두드리며 악령이 찾아왔다. 악령은 자신을 도와달라며 나에게 손을 뻗었다. 악령을 따라간 숲속에 들어간 순간,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산에 가득한 음기와 악령들의 울분 섞인 비명소리. 집중하려해도 그들의 목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다. “입 다물어. 너희가 발언해도 되는 건 내가 허락했을 때야!” 그날 터트린 살의는 지금까지의 살의와 달랐다. 불안정한 마기가 강해지면서 악마의 눈이 9단계로 강제 개안되었다. 일식이 일어난 달빛이 붉게 물들고 어두워진 숲속에 붉은 달빛이 비치자 폭발과 함께 새로운 힘이 태어났다. “자, 왜곡된 밤이 시작됐어. 이야기하자 이 몽환 속에서……” 이 몽환 속에서 옳고 그름 따윈 필요 없어. 노아님이 웃어준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그게 설령, 모든 것이 모순된 선택지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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