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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머니는 그를 낳다 죽었다. 머지않아 그의 가문도 모두 패망했다. 그에게는 커다랗고 오래된 저택이 전부였다. 그는 일생의 대부분을 그 저택 안에서만 보냈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성격은 아주 냉소적이었다. 그가 키우던 강아지와 말, 고양이 할 것 없이 죽어나갔다. 마을안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그가 더 이상 마을에 모습을 보이지않자 그의 대한 소문도 서서히 사라졌다. 100년동안 그를 본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가끔 우는 아이가 있으면 ‘망종이 잡아간다’하고 겁주는 소리만 남았을 뿐 아주 몹쓸 종자인 그를, 우리는 망종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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