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동이 웬말인가. 자신도 모르는 세상에 떨어진 베고니아. 모든 것이 낯설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 난 세상 어디에 던져놓아도 살아갈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난, 이런 질긴 생명력과 적응력으로 이세계에 완벽히 적응하겠다. 어느 날 문득 깨어나보니 전혀 새로운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신의 농간인지 아님 계획된 사고인지, 베고니아는 이세계에서 눈을 떴다. 이젠 어떡하지? 어떡하긴. 늘 하던대로 하면 되지. 베고니아의 파란만장 이세계 적응기. 사랑도 찾고 새로운 문물도 전파하는 베고니아, 답답함 없는 이세계에서의 적응기 이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