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봄날의 여느 평온한 오후. 그동안 취직하고 싶었던, 신 제약회사에 취직하게된 은미래는 인근 보험회사에 다니는 여동생인 은미소 와 만나 축하겸 저녁7시에 만나 저녁을 먹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들뜬마음으로 집을 나서고 길을 걷던중, 크레인 운전사의 실수로 길을 지나던 오미래 의 머리위로 1톤 가량의 철제물들이 떨어지게 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떤 의자에 앉아있었고 낯선 주위의 존재가 자신을 갑자기 '레드' 라 칭하며, 주변 마물들이 칭송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