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응애." 눈을 떠보니 이 곳은 전생에서 내가 읽었던 로판 소설 속 안. 그래도 엑스트라1로 태어나서 천만다행이야. 이 소설의은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죽어버리는 그런 피폐물 소설 이었으니까. 이대로 버티다가 평화롭게 귀농 생활 하면서 앞으로 지내야겠구만! 그런데. "얘가 내 딸인가?" "그렇습니다. 이 분이 황녀 전하이십니다." 뭐? 황녀...? 그럼 내가 설마 이 소설 속 주인공이라는거야? 이 소설 비극의 원흉. 시한부 황녀로 태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