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저주가 베르히 백작가의 자매 브릴린과 아스티나를 집어삼켰다. 아무도 오지 않는 외딴 성에서 고립된 채 자매는 8년을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명의 사내가 베르히 백작성을 찾아온다. 마탑에서 쫓겨난 천재 마법사이자 전 마탑주, 테오블린 제슈프. “아티, 고백해 주세요. 그럼 전 당신에게 입 맞추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2황자, 하펜 가르트 드레스덴. “베르히 백작, 나와 혼인해 주겠나?” 자매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 했던 두 남자는 자매의 행복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기로 결심하는데……. 귀엽고 다정한 크릉크릉 괴물 언니 브릴린과 새침 발랄 아스티나의 저주 극복 힐링 로맨스. 네 사람은 괴물의 저주를 이겨내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