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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 갑자기 이러시면 오예입니다. 잠이보약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7화 17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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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집에서 살라니요? 그건 비서가 아니라 집사죠! ” 현서는 첫 출근날부터 말도 안되는 계약서 조항에 따지듯 물었다. “저는 단지 회장님의 지시사항을 전달드리는 것 뿐입니다. ” 회장님의 지시로 차비서(현서)와 함께 살게 된 남이사(도현)는 온갖 방법을 사용해서 그녀를 내보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이제 남은 방법은 이것 밖에 없다. 그는 현서를 지긋이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나 차현서씨랑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