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닮아도 너무 닮은 두 남녀가 있다. 짙은 쌍커풀, 높은 콧 날, 도톰한 입술! 좋아하는 반찬은 연근조림, 회같은 날 음식은 no! 외모, 음식, 성격까지 우리는 너무도 잘 맞는다. 보자마자 결혼하고 싶다는 느낌이 이런걸까? 아마도 이건 데스트니~!? "사랑아 우리 결혼하자. 아기 낳아줘" "오빠 우리 같이 살자. 나랑 살자." 알콩달콩 연애는 둘이지만 결혼은 결코 둘이서만 하는 일이 아니였으니.. 그 들의 파란만장한 연애이야기가 시작된다. 김무열 183cm 85kg 13년차 직업군인 바른남자 "33년동안 연애라곤 20대초반 한달만난 여자 한명뿐이다." 임사랑 155cm 60kg 2개월차 보육교사 바보같이착함 "32년동안 연애라곤 썸만 몇년씩 타는 비밀 많은 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