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그만 죽어요." 리즈롯은 모든 것을 바쳐 왕으로 만든 약혼자에게 죽어 10년 전으로 회귀했다. 리즈롯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복수하기로 한다. 그런데 회귀하자마자 곁에 있는 사람은 전 약혼자의 정적 시그프리드. 전생에 무시무시한 대장군이 되는 그가 어릴 때는 이렇게 귀여웠다고? 일단 집에 데려가기로 했다. "야, 무작정 이렇게 끌고 가는 게 어디있어?" "?" "아, 아니, 그렇다고 네가 싫다는 건 아니고." 오리처럼 입을 삐죽이 내미는 이 아이, 잘 커서 내 복수를 도와줄 수 있을까? *** 그런데 전 약혼자는 왜 자꾸 나한테 들러붙는 거야? ※ 전체 연령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