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실수투성이 오빠 대신 폭군의 비서가 되었다. 근데 나, 완전 소질있나봐. 일을 해도해도 잘해버렸다. 우리 폭군님 보좌 잘한 덕에 '모두가 해피엔딩'좋다 이거야. 그럼 이제 나도 비서관 그만두고 편하게 살아볼까? "로잘린, 원하는 걸 말해봐." 그가 의자에서 내려서며 물었다. "그만 두겠습니다." 그의 눈썹이 미묘하게 틀어졌다. "죽고싶어?" 가는 사람 안 잡는 우리 폐하, 나한테는 왜 그래요? [개미조연빙의/폭군남주/여주한정스윗/능력여주/비서물/계략남주/달달지향/관계역전/계약관계/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