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차 웹툰 pd, 이제희. 평범한 어느 날 담당하는 로판 장르 웹툰 ‘다섯개의 꽃잎’에서 갑자기 서브남주가 남주와 여주를 죽이는 뜬금없는 결말을 보게 되어 작가 에리스에게 연락하지만, 연락을 해도 제대로 받지 않은 에리스에게 분노하게 된다. 하지만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분노를 삼키고 책임감 있게 야근하는데 야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택시에서 정체불명의 오렌지 주스를 마신 후 ‘다섯개의 꽃잎’ 웹툰 세계에서 언급조차 없었던 '에리스'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빙의가 되는데... 과연 제희는 빙의된 웹툰의 원작의 결말을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