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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제일 미녀가 내 아내가 되었다 자글소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5화 1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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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원 1등 미녀와 찌질남의 이야기, 힐링+현대물+차원이동] 아버지가 꼭 '배우자'를 얻는 소원을 비는 데에 사용하라는 유언과 함께 남긴 수상한 골동품 상자... 그러나 나는 그것을 충동적으로 사용하고 말았다. 팝업 게임 광고의 엘프를 '아내'로 달라는 소원. 우주 제일 미녀가 지구로 와서 찌질남과 동거하게 되는데... 찌질남은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만날 수 있을지... ------------------------------------------------------------------- “촉 됐네….” 얼핏 들어서 정확한 발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들이 자주 쓰는 말이었다. 과거 인간 세상을 구경하고 돌아온 후 그 의미를 도무지 알 수 없어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부모님께 물었다. “이번에 나갔을 때 마법사로 변장하고 용병질 좀 하다 왔는데요. 인간들이 촉 됐네, 촉 같네…이런 말을 많이 쓰던데…. 이게 대체 무슨 말이에요?” 이에 부모님은 왠지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곧 내가 알아듣기 쉽게 상세히 설명했다. “얘야, 화살촉 알지? 활을 쏘면 화살촉이 멀리 떠나버리잖니? 전쟁 중이면 그걸 어떻게 다시 회수하겠니? 그러니까 손에서 떠난 화살촉 같네, 손에서 떠난 화살촉 됐네 …와 같은 말을 줄여서 쓴 거란다. 뭔가 잘못됐는데 이미 주워 담을 수 없는 후회되는 상황에서 쓰는 말이야.” “아….” 그래.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이 말을 쓰기에 딱 알맞은 상황. “진짜 촉 같네. 진짜 촉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