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혼전순결이면.. 나는?! 사내 연애는 안 돼! 라는 말이 무색하게 계속해서 술김에 팀장의 입술을 덮쳐버린 안 순진한 신입직원 윤소미. 결심과는 달리 존잘미남 팀장 앞에 그녀의 몸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키스까지 했으면 당연히 사귀고 책임져야 한다는 순진한 팀장님 하진석. 결국 소미는 해프닝으로 끝내버리고 싶었으나 실패하고 만다. 그렇게…, 막상 연애를 시작하니 이 남자 입술에서 아주 꿀이 뚝뚝 떨어진다. 이렇게 된 거 진하게 어른 연애나 해보자! 싶었는데…. ‘이럴 거면 플라토닉 하게나 만나던가.’ ‘뽀뽀나 해버리고 말던가!! 아니…, 왜? 왜 키스를 그렇게?’ ‘혼절순결’팀장님을 향한 ‘난 그럴 수 없는’ 윤소미의 필사적인 고군분투 로맨스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