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래요.... 사극입니다..... 사극 좋아하세요??.... 첫 걸음은 방향도 보폭도 달랐으나, 점차 스며드는 상대에게 내 걸음과 내 보폭을 맞추게 되었다.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불신으로 등을 돌렸으나, 그 등은 이제 믿음이 되었다. 권과 이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전에 국혼을 치뤄야 했고, 그 후엔 원하든 원치 않든 합방도 해야 했다. 마음이 먼저인 건 둘 다 같은 생각이었지만, 그 생각의 방향이 자꾸만 어긋난다. 간신히 방향과 속도를 맞추었다 싶었는데, 그 다음부턴 세상이 둘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언제쯤 우리는 그저 서로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게 될까. dlswhskfro@naver.com #로맨스 #사극 #궁중로맨스 #암투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