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 허니 블론드 헤어, 올리브 그린 눈동자, 우윳빛 피부의 아름다운 미소녀. 그러나 보호받을 수 없는 아름다움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다. 그녀가 원하는 건 평범하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그의 아이를 낳고, 밝은 대낮에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것. 그 평범한 일이 그녀에겐 왜 이리 힘든 일일까? 가일 격투사가 어울릴 것 같은 커다란 덩치에 거친 보석상. 조상의 영지인 숙부의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선 레이시와 결혼해야 한다. 그녀의 신랑감을 찾아주기 위해. “가일, 레이시를 사랑해 줄 진짜 신랑감을 찾아주어라.” 쉴만한물가(이종신)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 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