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남편에게 모든 것을 다 갖다 바쳤지만, 결국 내게 돌아온 것은 남편과 언니의 외도였다. 뱀같은 언니의 계략으로 순식간에 악녀로 몰려 목으로 이가 나간 도끼날이 떨어졌다. 그리고 암흑밖에 없는 죽음으로 떨어져야했다. ...당연히 그래야 했을텐데 눈을 떴을 때는 검은 인영이 새빨간 입을 열었다. “나와 계약해. 복수를 할수 있게 해줄게.” 분노에 가득 사로잡힌 감정을 먹고 자라는 악마가 말했다. “...너를 이용할거야. 마지막에는 부숴버릴거고.” “달콤한 영혼을 먹을 수 있다면 뭐든지.” 그렇게 악마와 계약하고 남편과 처음으로 만난 날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 악마, 너무 능글맞고 성격이 거지같다. “너 반품 안되냐?” 이 악마랑 잘 지낼수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