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수도원의 오두막에서 홀로 사는 엘로즈. 아버지의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유산과 작위를 물려받기 위해 수도원을 탈출해 수도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의 것을 상속받으려면 몇 시간 내로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 “신이시여, 제 남편 될 사람 한 명만 좀 보내 주시면 안 될까요? 가능하시다면 지금 당장 부탁드려요.” 신께서 기도를 들어준 것일까? 때마침 앞에 웬 남자가 엘로즈의 앞으로 굴러떨어졌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편을 고를 때는 신중하렴.”이라고 말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 엘로즈는 자신의 돈을 가져간 라크샨이라는 남자에게 제안한다. “돈이 아니라 몸으로 갚을 생각 없어?” 라크샨이 황제의 아우이자 용병왕 하르칸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 라크샨은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잠든 엘로즈를 바라보았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그저 잠시, 갈 곳이 없다고 하는 사람을 도와줄 생각이었다. 그러는 김에 도움도 받고. 언젠가 떠난다면 그동안 고마웠다 말하며 보내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제 라크샨은 깨닫고 말았다. 자신은 절대로 그녀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을. #배고파지는_쿠킹로맨스 #영지경영물 #일하느라바쁜여주 #전원생활 #먼치킨남주 #여주에게만_대형견남 #헌신남 #능력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