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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데이트 신민영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19화 3화 무료 116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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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결혼정보회사 대표 래인. 회원 물색을 위해 상류층 행사에 잠입했다가 대어를 발견했다. 그를 따라다니는 여자들과 한 달씩만 살아줘도 죽는 날까지 혼자 살 일 없을 것 같은 인기 초절정 미혼남, 레이커스가의 후계자 에단 레이커스! 회사를 위해 반드시 저 남자를 회원으로 영입해야 한다. 그런데 이 남자, 알고 보니 소개팅 깽판 전문가였다! “도착한 지 10분 만에 일어나셨다면서요!” “나와 맞지 않는 상대와 오래 이야기할 시간 없습니다.” 으아, 진짜 미치겠네! 그런데 그보다 더 미칠 것 같은 건, 이 남자를 남한테 주기 아까워지는 내 마음이다. *** “여긴 왜 오신 거예요?” “당신을 만나러 왔어요.” 에단의 목소리가 귓가에 닿았다. 이 남자가 이토록 부드러운 음성을 가졌었던가. “할 말이 있어서요.” 미소를 띤 채, 저를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는 남자의 시선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답답해진 래인이 무엇인지 물으려는데, 남자의 입술이 그녀의 말을 삼켰다. 등을 감싸고 있던 손이 미끄러지듯 그녀의 허리로 흘러오더니, 블라우스 자락을 들치고 그 안으로 거침없이 침범했다. “우리는 이러면 안 되는 사이잖아요.” “당신이 내 커플 매니저라서?” 에단이 래인의 목덜미에 입술을 묻었다. 붉은 자국과 함께 그의 말이 각인처럼 남았다. “그런 말을 할 거면 처음부터 나를 미치게 만들지도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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