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티켓!(~00:00:00)’을 선물 받았습니다. 사용하시겠습니까?] 여성향 오피스 게임에 빙의했다. 그것도 바로 어제 서비스가 종료된 최애 게임, <두근두근♡연애 오피스!>에. “이것도 성공한 덕후로 쳐 주나….” 혜정의 앞에 나타나는 <두근두근♡연애 오피스!>의 공략 캐릭터들. “혜정 씨쯤은 내가 책임질 수 있으니까 걱정 마요.” 모두에게 친절한 금발 벽안 팀장, 준. “사 온 거 아니고, 얼마 전에 숙취 해소제 받았던 게 우연히 남아있는 겁니다.” “저 그날 밤 이후로 누나 말고 다른 누구한테도 마음 못 줬어요. 그러니까… 누나가 나 책임져야 해요.” 냉미남 츤데레 사수 휘진에 귀여운 연하 아이돌 선율. ‘전부… 전부 다 게임 속 그대로잖아.’ “이제 옵니까?”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 재현의 등장까지. “망할 남동생. 하여간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법이 없지.” 그러나 혜정은 남동생이 집을 털어가기 전에 게임 속에서 나가야 하는데…. [아이템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티켓’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모든 캐릭터의 호감도를 100%로 달성해야 합니다.] 어렵기로 유명한 역하렘 엔딩을 봐야만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헛소리하지 말고 그만 끝내달라고…!” 과연 혜정은 <두근두근♡연애 오피스!>에서 무사히 퇴사할 수 있을까? illustrate by. 시선 SI-SEON(@_siseon) title design by. 김소낙(letterfor13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