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동안 지속되어왔던 상계와 하계의 전쟁이 끝나고, 전쟁의 여파로 잠들어 있던 사드는 어린아이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 잠시 요양 차 중간계로 내려가게 된다. / 트위터 : yeolheul0729 / 다음 업로드 일 : 마음이 생길 시 . . . 소년의 말에 잠시 중얼거리던 사드는, 알겠다는듯한 감탄사와 함께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이에 소년이 활짝 웃으며 좀 더 짓궂어진 목소리로 물었다. “자! 그럼 넌 누구지?” “…나? 음. 난 말이지..” 자신을 무어라 소개할지 한참 고민하던 사드는 어느 순간부터 소년이 재촉하자, 머릿속에서 두리뭉실하게 떠오르던 이름을 입에 담았다. “다이애나. ‘다이애나 사드’라고 한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