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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마약젤리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322화 3화 무료 319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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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초야였다. 레티샤가 그의 가슴에 이마를 기대며 속삭였다. “역시, 너무 먼가요? 좀 더 가까이 댈까요?” 디트리안이 가까스로 신음을 삼켰다. 레티샤의 어깨를 움켜쥔 손이 달콤한 당황으로 떨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 “저도 알아요, 제가 불편하시다는 거. 그래도 어머니가 보낸 사람이 올 때까지만 참아 주세요.” 디트리안은 레티샤를 증오한다. 레티샤의 어머니가 그의 가족들을 죽였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는 단 한 번도 그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몰랐다. 그녀의 말에 그의 얼굴이 얼마나 사납게 일그러졌는지. “반년만, 반년만 참으시면 돼요. 그럼, 원하시는 대로 이혼해 드릴게요.” 이혼, 이란 단어에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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