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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계약연애 mucury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2화 2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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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창을 뚫고 라미의 눈에 닿았다. 환한 것을 싫어하는 그녀는 늘 방에 커튼을 쳐두고 잤는데 오늘따라 눈이 부셨다. ‘뭐야. 술 먹고 그냥 잤나?’ 오늘은 주말이니 무조건 쉬겠다는 라미는 굳은 의지로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해 보려고 했으나 너무 눈이 부셨다. 최대한 햇빛을 피해 옆으로 움직인 라미가 단단한 무언가에 닿았다. ‘됐다.’ 따뜻한 벽에 몸을 기댄 그녀는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어릴 적에 엄마에게 느꼈던 포근함이 느껴졌다. ‘음? 뭔가 이상한데?’ 이상함을 느낀 라미는 눈을 떠야 한다고 생각했다. 술 때문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고 라미가 주변을 더듬었다. 단단하고 따뜻한 것이 계속 손에 걸렸고 라미는 손가락 끝에 닿은 것을 더듬었다. 여전히 떠지지 않는 눈을 애써 가느다랗게 뜬 그녀의 손이 누군가에게 잡혔다. “뭐, 뭐지?” “모라미, 네가 왜 여깄어.” 익숙한 목소리에 라미의 눈이 번쩍 뜨였다. #오피스 #사내연애 #동거 #능력녀 #당당녀 #능력남 #까칠남 #로맨틱코미디 #계약연애 작가 메일 : mucury2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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