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그동안 알던 대표님이 아니신 것 같아요.”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회사에서 뵐게요.” “대답은?” 일밖에 모르던 윤건축 대표 무혁. 할아버지가 남긴 유언 속 그녀가 같은 사무실 직원, 장지수인 걸 알게 되고 묘하게 자신과 닮은 그녀에게 눈길이 간다. 지수는 무혁과 결혼하면 친부모를 찾아주겠다는 양아버지의 제안에 흔들리게 되는데……. 그렇게 둘의 위험한 사내 결혼이 시작되고 지수는 무혁이 어떻게 변할지 예상 못한 채 진짜 결혼생활을 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