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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님, 예언을 잘못 이해하셨어요 하바람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29화 29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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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 장소를 찾고 있다. 예언자여." " 왜 자꾸 죽으려고만 하는 거예요?" 소설 속 엑스트라인 예언자에 빙의해버렸다. 빙의한 내 앞에 나타난 건 서브 남주인 대공 '반 미카엘 로드리안' 지금은 원작 시점 이전, 대공은 폭군의 목을 치러 가기 직전에 왜인지 예언자 데아 에르바를 찾아왔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나는 그가 반란에 실패하고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될 거라는 걸 안다. 마음이 아프니까 조금, 아주 조금은 그의 운명을 바꿔줘도 되겠지? " 당신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지도 못한 사람과 사랑에 빠질 거예요. 그 사람이 당신을 구원할 수 있어요." 분명 소설 여주를 두고 한 말인데, 아무래도 대공은 이를 잘못 이해한듯 하다. 그가 내게 보여주는 반응이 심상치 않다. 어쩐디 자주 보게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그것도 좋지 않은 예감이. 그날 밤 대공에 내뱉은, 사랑하는 사람이 찾아올 거라는 단순한 예언, 그 한마디로 원작 내용이 뒤틀려버릴 것이라는 건 누가 알았겠는가. <뭔가 단단히 착각한 상처 많은 남주 X 다 모르겠지만 예언만큼은 자신 있는 여주> 표지 커미션: @Den__illust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