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 원래 남자보는 눈이 없었어. ” 누군들 눈에 차겠나, 잘나고 잘나신 지승우 곁에서 마음을 지우며 좋은 후배로 버틴 게 5년인데. 그래도 이제 좀 마음 주던 몇 개월 안 된 남자친구는 바람이 났고, 당분간은 사랑 같은 거 찾지도 않겠다고 결심한 무기력한 서정유에게. “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내 옆을 떠나는 건 안돼요. ” 눈에 차는 다른 연하남이 나타났다. something, 그 기류만 계속해서 타고 있는 두 명 중에 과연 정유의 남자가 될 사람은 있는 걸까? 가장 완벽한. 그 삼각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