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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주를 타고 온 후궁 스타캔디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93화 3화 무료 90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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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에서 해고 당했다. 오랫동안 짝사랑한 선배가 알고 보니 게이였다. 할머니가 다리를 다치셨다. 하여간 신영옥의 인생, 쉽게 풀리지 않는다. 그날따라 할머니가 주워 온 뒤주가 그렇게 안락해 보였다. 잠깐 들어가서 눈 좀 붙이려던 게 그만,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북 소리. 사방을 둘러 싼 화살. 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한 남자. 하얀 피부에 또렷한 눈매, 강렬한 눈빛을 하고서 호기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 젠장. 더럽게 잘생겼구나.’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설마 그 남자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일 줄은. “약조하지 않았느냐. 아까 들어오려던 그 여인의 몫을 대신 하겠다고 했었지?” “…….” “잠자리에서 이렇게 내가 잠들 때까지 안기는 것도 임무이니라.” 하여간 신영옥의 인생, 타임 슬립을 해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뒤주를 타고 온 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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