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였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정말 죄송하지만, 그쪽 가방 위로 제 빨랫감이 떨어져서요…!” “네?” 말리던 비키니가 낯선 남자의 가방 위로 떨어져버렸다. 단순히 수영복만 건네받으면 끝날 일이었지만. “오빠.” 그의 여자친구가 등장하며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다. “이… 더러운 새끼!” “아름아, 뭔가 오해가…” 차-악. “!!!” 빨간 비키니로 얽히게 되는 은조와 서준. 그렇게 두 사람에게 수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데... (구. 수상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