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쌍방 짝사랑 #일상 로맨스 “야, 나이 서른에 짝사랑이 하고 싶냐?” 친구는 싫고, 연인은 실패했고, 가족은 아니다. 도대체 우리가 어떤 이름으로 묶여야 지금보다 훨씬 괜찮을 수 있는 걸까. 태어났을 때부터 서로의 옆집에서 살면서 쭉 같이 자란 하라와 해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의식하고 연인이 되지만 사귀고 난 뒤 어째서인지 둘 사이는 삐걱거리기만 한다. 추운 겨울, 해서는 하라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사귀기 전처럼 친구로 돌아가기로 하지만 마음은 전혀 친구가 아닌 두 사람. 그리고 서로의 마음은 꼭꼭 숨긴 채 시작된 동거. cover lillust by 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