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신의 저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늑대 루칸 라샤펠, 여우 신의 정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여우 신인 하랑에게 첫눈에 반했다! 매일 사랑고백을 하지만, 하랑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 않았다. “하랑 누나가 여우 신이라고? 말도 안 돼.” 저주보다 더 고통스러운 건, 여우를 향한 사랑이었다. 저주 받았다는 이유로 삶이 한 순간 바뀌었고, 사회에서 차별 받았다. 신분을 되찾고, 사랑을 얻고, 인간과 여우족들에게 신뢰를 얻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너 좋아하는데, 사랑해도 돼요?” 꼬리 9개가 아닌 목숨이 9개 전설의 여우 로빈은 여우 신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여우 족의 멸종으로 사랑은 더 멀어져갔다. 여우족들중에 누군가를 한 명 사랑 해야 된다면, 그 사람이 세라이길 바랐다. “사랑하지 않는 여우는 키스 할 수 없어.” (rachel9135@naver.com) *표지 D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