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조각사』의 작가 남희성 그가 말하는 절대적 영웅의 탄생 『천년마법사』 은화 세 개에 팔려온 제온 이름모를 광산의 지하갱도에서 평생을 살아야만 했던 사나이 죽은 동료의 시체를 뜯어먹고, 그것이 모자라면 무리 중 약한 자를 잡아먹는 인간 사냥꾼들과 피비린내 나는 혈전을 치르며 살아남는다. 그러던 어느 날, 제온은 곰보에 꼽추라는 천형을 지닌 채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며 살아온 대마법사 라스틴 바르가스로 거듭난다. 강자존만이 유일한 생존법칙인 이대륙에서, 마법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대마법사 라스틴 바르가스라는 허명을 뒤집어쓴 제온의 무한경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