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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신화 속으로 박윤후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45화 5화 무료 40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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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잔소리에 못 이겨 운동을 하고자 오른 아파트 뒷동산. 산 정상이 아파트보다도 낮아 보이는 그런 곳에서 느닷없이 조난을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물며 조난당한 곳에서 살아 있는 호랑이와 조우할 줄도, 그 호랑이를 눈앞에서 죽이는 타잔 차림의 남자들과 만날 줄도 몰랐다. 그것으로 끝이면 좋으련만, 털 장식 후드를 입었다는 이유로 '웅녀'라 불리질 않나, 그리 말한 당사자는 스스로를 '환웅'이라고 말하기까지. 오 마이 갓. 살 좀 빼고자 오른 뒷동산에서 기원전 시대로 시간이동을 할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거기다 우리 조상의 선조인 환웅은 그녀의 가죽(겉옷)을 어떻게든 벗겨 보려 안달하기까지 하는데. “뭐 하는 거예요?” “네 가죽을 벗겨 주겠다.” “이게 얼마짜린데! 아직 이 년밖에 안 입은 거라구요! 그리고 이 사람아! 가죽을 벗겨 준다는 게 말이 돼? 그건 죽은 고기한테 하는 말이라고!” “난 사람이 아니라 천인이다.” “사람 인(人)자가 들어갔으니 사람이 맞구먼! 이거 놔요! 여자 멱살 붙잡고 뭔 짓이래!” 하루아침에 뚝 기원전 신화 속으로 떨어진 그녀, 정란. 과연 정란은 원래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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