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이탈리안 셰프’ 하면 떠오르는 한 남자, 정로운. 각종 방송 매체는 물론 대학 교수로도 활동 중인 그에게 어느 날 한 여자가 찾아온다. “저 진짜 팬이에요! 사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최고의 실력을 길러서 자신만의 소박한 레스토랑을 차리는 게 꿈인 나림. 항상 정해진 레시피대로만 요리했던 로운에게 찾아온 그녀는 본 적 없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녀의 매력에 로운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데…. 그녀를 위한 그만의 마성의 레시피는 무엇일까? 엉뚱 발랄한 두 남녀의 맛있는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