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44분 44초. 아무 것도 안보이던 길 가에 언제부터인지 작은 카페가 보였다. '노크는 4번만 해야 한다고 했었지?' 출발하기전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똑 똑 똑 똑. 안에선 아무런 반응이 없다. 내가 뭔가 실수한게 있었을까, 아니면 너무 살살 두드렸나, 그 이야기는 그냥 낚시 였을까.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돌아서려는 그 때. 끼이이익...... 문이 비명소리를 내며 서서히 열린다. .. 어서 오세요. 제 이야기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