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박수아, 남자복 없던 그녀의 삶에 대운이 터졌다. 아홉수를 맞나 싶었는데,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가 한꺼번에 셋이나 등장한 것! 그와 동시에 원만한 회사 생활도 물 건너가 버렸다. “박수아 씨는 술 마시면 그렇게 아무하고나 키스하고 그럽니까?”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키스를 나눈 남자, 신채하. “나 너 많이 찾았는데…….” 다신 만나고 싶지 않았던 고등학교 동창, 장도진. “대리님, 이번 주말에 시간 있으세요?” 직진밖에 모르는 연하 순정남이자 회사 후배, 현정민. “이제 어떡하지? 정말 미치겠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본능과 감정은 단 한 사람을 향하고 있었는데……. #재회물 #사내연애 #카리스마남 #능력남 #존댓말남 #서브남있음 #사각관계 #동정녀 #평범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