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밤배송'으로 업계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신생 식품유통회사 '올가 인 헤븐'의 실질적 대표이자 비자발적 극채식주의자 데인 킴(한국명:김대진). 라이벌 회사와의 경쟁과 시장의 파이를 넓히기 위해 내키지 않는 육류 매입 판매입을 결정하고 최상의 고기를 찾던 중 6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육점집 손녀딸 채정임을 만나면서 예기치못한 운명의 꼬임이 시작된다. 수의학과 중퇴, 현재 백수인듯한 정임은 나름 사랑의 상처가 있는 다정 엉뚱녀. 이 둘의 만남은 그저 해프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