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을 죽이기 위해 시녀로 변장해 황궁에 잠입한 아스트. 그녀는 황제의 눈에 들어 카일라스와 동침을 하게 된다. “이제,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보아라.” “무슨 말씀이신지…….” “아직도 연극이 필요한가? 그래, 그럼 어울려 주지.” 짧은 정사가 끝나고, 그녀는 계획대로 암살을 시도하지만 황제 카일라스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는다. 게다가, 황제는 오히려 그녀가 올 줄 알았다는 듯 그녀에게 궁에서 기거할 것을 명하는데……. “날 살려두는 이유가 뭐지?” “네게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지.” 무감한 황제와 무심한 암살자의 로맨스 판타지 <죽음만큼 치명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