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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고백 민하진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41화 3화 무료 38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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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에게 감정을 느끼는데 이유가 필요해?” “10년 전에 본 걸 빼면 우리 딱 한 번 만났거든요? 한 번에 감정이 생겼다는 게 말이 돼요?” “당신 말처럼 딱 두 번 보고 깊은 감정이 생기면 그건 거짓말이지.” “지금 나랑 장난해요?” “아직 감정이 생기진 않았지만 당신이 궁금한 걸 보면 곧 생기겠지? 당신이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말을 듣자마자 화가 나서 뭐든지 부수고 싶은 걸 보면 어쩌면 벌써 시작을 한 것도 같고. 당신은 어때?” “……!” 동생의 병간호를 하며 10년 넘게 병원 생활을 하다보니 남자 인턴들의 고백을 받아보긴 했지만 지금처럼 당황스러운 건 처음이었다. 무조건 고백이 아닌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남자의 눈빛 때문일까? 아님 무조건 좋다 사귀자고 하는 게 아니라 시작했다고 지금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줘서 그런 걸까? 이유 없이 손에서 땀이 나고 심장이 뛰었다. 저 진상 아저씨를 쫓아내면 그만인데도 그러지 못하고 얘기를 듣고 있는 자체가 평소의 그녀답지 않았다. 심장이 왜 이러지? 고장 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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