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소년이었던 제자 민형, 스물넷의 매혹적인 남자로 나타나 그의 형을 짝사랑하는 민아를 유혹한다. 한편, 아이돌 정진은 사생팬으로 오해한 은자와 자꾸만 접촉(?)으로 얽히는데……? 과연, 민형이 누나를 유혹하는 방법은? “내가 왜 상관하는지…… 대답해도 되냐고요. 감당할 수 있어요?” “왜? 말해봐.” “누나가 형이랑 자는 건 싫으니까.” 정진이 누나를 유혹하는 방법은? “못 참잖아요. 내가…….” “뭐…… 뭐를요?” “키스.” “네?” “키스할 거라고.” “누가요?” “내가.” “누구한테?” “너한테.” “지…… 지금?” “어.” 순수한 절륜남 민형과, 시크한 직진남 정진의 본격 ‘누나 유혹 계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