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표지 이미지
알림 버튼 트위터
완결
그 악마에게 먹히지 않도록 애착인형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53화 4화 무료 49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조회수 580 14 댓글 18

남자는 지금 당장이라도 삐죽 튀어나온 세나의 도톰한 입술에 입을 맞추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일었다. 세나는 최은재가 남자를 질투한다는 게 꽤나 충격적인 듯 했다. 그녀의 도톰한 입술이 계속 말도 안 돼를 반복적으로 웅얼거렸다. “하지만…….” “조세나.” 남자는 칼같이 세나의 말을 잘라버렸다. 설명은 이쯤 하면 충분했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기 싫었다. 이젠 본격적으로 이 몸을, 그리고 눈앞의 여자를 갖기 위한 행동을 개시할 시간이었다. “뭐, 뭐하려고?” 남자는 세나의 원피스 허리에 묶여있는 리본을 슥 잡아당겼다. 그가 리본의 끝을 잡아당기자 허리에 묶여있던 끈이 자연스럽게 스르륵 바닥으로 떨어졌다. “재밌는 놀이. 우리 항상 하는 거.” 세나를 바라보며 싱긋 미소를 짓던 남자는 그대로 세나의 양쪽 어깨를 붙잡고 그녀를 침대로 확 밀쳤다. “이게 무슨 놀이야?!” “말했잖아. 난 평범한 걸로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남자는 당황한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세나를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 지금부터 일어날 일이 기대 돼 미치겠다는 듯, 그의 표정은 몹시 흥미진진해 보였다.

보유이용권 0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