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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라는 여자는 화우박은하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39화 3화 무료 36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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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입니다.” 단아한 그녀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사근사근한 목소리였다. “시간 낭비 하지 맙시다. 내가 마음에 듭니까?” 이강민, 그는 그룹을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죽을 시간도 없이 바쁜 남자였다. 각자 다른 생각으로 시작된 결혼, 그리고 그와 그녀가 작성한 <이혼을 전제로 한 합의서>. ‘부친을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고, 어쩌면 도망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이 계약서는 그녀에게 족쇄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결혼은 그저 도구에 불과했다. “시작도 합의했으니 끝낼 때도 합의해야 공평한 겁니다. 내가 이 거지 같은 상황을 정리할 때까지 입 다물길 바랍니다.” 곁에 두기 적당하고, 버려도 부담스럽지 않은 여자로 까다롭게 골랐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녀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미친놈처럼 찾아다니게 되어 버렸다. 엇갈린 욕망과 오만으로 시작된 관계. 「내 아내라는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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