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표지 이미지
알림 버튼 트위터
완결
달콤한 나의 뮤즈 윤이음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70화 5화 무료 65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조회수 772 19 댓글 17

9년을 헌신한 남자에게 헌신짝처럼 버려진 여자, 리안. 영혼과도 같은 곡을 연인에게 도둑질당한 남자, 윤형. 옛 연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두 사람. “너 스물일곱이랬지? 난 서른하나야.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겁도 없이.” 또 다시 상처받기 싫어 밀어내는 여자와, “우리 그날, 엄청 좋았잖아요.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는데. 우린 천생연분인가 봐요.” 그런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서는 섹시한 연하남의, 상콤달콤한 연애콘서트! *** “그러지 말고 우리 어디 가서 뭐 좀 먹을까요? 저녁 아직 안 먹었죠?” 미치겠다, 정말. 너라면 이 상황에 밥이 들어가겠니? “저기, 나는 그쪽이랑 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윤형이에요, 내 이름. 이, 윤, 형, 이요.” 그놈이 자신의 이름을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내뱉었다. 뭐 딱히 이름까지 알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리안은 입맛을 쩝 다셨다. “그래요, 이윤형 씨. 나는 지금 이윤형 씨랑 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말 편하게 해요, 누나.” 이번에도 리안이 채 말을 끝맺기도 전에 그놈이 먼저 치고 들어왔다. 건방진 자식. 사람 말하는데 자꾸 끼어들고 난리야. “그래.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너 스물일곱이랬지? 난 서른하나야. 너 같은 애송이가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지. 알아들었으면 인제 그만 까불고 가라?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겁도 없이.” “그럼 밥은 됐고. 술 어때요?”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돌리는 리안을 보며 그놈이 다시 한 번 싱긋 웃었다. 웃는 건 또 왜 저렇게 예뻐? 승질 나게. 리안은 부러 미간을 확 구겼다. 그놈이 미소를 거두지 않은 채 해사한 얼굴로 덧붙였다. “우리 둘 다 성인이니까, 그에 맞게 술로 하죠.” 젠장. 저 예쁜 얼굴에 또 넘어가면 안 되는데. 유리안, 정신 차려!

보유이용권 0
구매